2016 세계 행복보고서

2016. 3. 17. 17:15정치와 사회

 

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57위…1위 덴마크 최하위(157위)는 부룬디
등록 일시 [2016-03-16 18:13:54]       최종수정 일시 [2016-03-16 1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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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35점으로 조사 대상 157개국 중 57위인 것으로 유엔의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 드러났다.

유엔이 오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앞두고 16일 로마에서 배포한 2016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가 7.526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나타났으며 최하위(157위)는 2.905점을 기록한 부룬디였다.

유엔의 세계 행복 보고서는 2012년 처음 작성됐으며 올해 보고서는 4번째이다. 올해 보고서는 특히 복지 분배의 불평등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각국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불평등이 덜 할수록 사람들이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그러나 2005년부터 2011년 사이에 비해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대부분의 나라와 대부분의 지역에서 행복의 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상위 10개국을 보면 1위 덴마크에 이어 스위스(7.509점), 아이슬란드(7.501), 노르웨이(7.498), 핀란드(7.413), 캐나다(7.404), 네덜란드(7.339), 뉴질랜드(7.334), 호주(7.313), 스웨덴(7.291) 등으로 유럽 국가들이 7개국이었다. 아시아·대양주에서는 뉴질랜드와 호주가 8, 9위에 올랐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캐나다가 유일하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에서는 싱가포르가 6.739점으로 22위에 올라 가장 높았으며 6.379점의 대만이 34위로 그 뒤를 이었다. 5.921점의 일본이 53위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3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4위를 기록한 한국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중국은 5.245점으로 83위에 그쳤다. 북한은 조사 대상 157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주요 선진 7개국으로 불리는 G7 국가들의 행복지수 순위는 캐나다(6위), 미국(13위, 7.104), 독일(16위, 6.994), 영국(23위, 6.725), 프랑스(32위, 6.478), 일본(53위), 러시아(56위, 5.856) 등으로 국력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10개 국가는 부룬디에 이어 시리아(3.069), 토고(3.303), 아프가니스탄(3.360), 베냉(3.484), 르완다(3.515), 기니(3.607), 라이베리아(3.622), 탄자니아(3.666), 마다가스카르(3.695) 등이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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