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항공 회담

2018. 5. 8. 05:07물류와 유통

  • 민간항공기에 관한 규칙을 정하는 유엔전문기관이 한국과의 신규노선을 개설하고 싶다는 북한측 제안에 따라 7일 평양에 담당자를 파견, 항공기 안전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NHK가 이날 전했다.

    NHK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담당자 2명이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CAO는 북한 측으로부터 평양과 인천을 잇는 신규노선을 개설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항공기술국 간부들은이날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항공 안전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한 뒤 탑승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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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측으로부터 신규노선 개설 제안이 있었던 시기는 지난 2월로, 평창올림픽에 맞춰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이 진전되기 시작한 때와 겹친다고 NHK는 분석했다.

    NHK는 ICAO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담당자를 받아들이겠다는 의향을 전달해 왔다고 소개했다.

    ICAO는 작년 10월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항공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규탄하는 '결정'을 채택한 바 있다.

    ICAO는 민간항공 기준을 제정하는 정부간 전문기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한도 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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