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황해 경제

2018. 11. 2. 10:57경영과 경제

양승조 충남지사가 “한·중·일이 힘을 모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환황해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밝혔다.

양 지사는 1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 ‘제4회 환황해 포럼’ 기조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환황해 평화 정착 전망’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양 지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 △평화경제론 △남북 교류협력 도 추진 전략 △환황해 이니셔티브 시행 전략 등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을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극도의 긴장 속에서 국내·외 많은 이들은 실현 가능성을 의심했었다”며 “하지만 1년 4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담대한 상상력이 현실을 어떻게 바꿔가는지를 상전벽해와 같은 한반도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범한 상상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전망’을 넘어 평화 정착을 위한 ‘기획’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상상력은 평화를 향한 도도한 흐름을 거스르는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튼튼한 뿌리가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남단 목포와 부산에서 시작해 비무장지대와 동서해안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경제축이 되돌릴 수 없는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대륙과 이어진 보다 진전된 경제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환황해권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견인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북협력 사업과 더불어 환황해 각국의 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도는 동아시아 초국경 네트워크의 연결점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산동반도와 태안반도를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태안반도와 인천공항을 경유해 개성을 연결하는 스마트 하이웨이 등 교통망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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