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4. 19:41ㆍ정치와 사회
게티즈버그 연설
국민 여러분 80년 하고도 7년 전 우리의 선조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가슴에 품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신조에 따라 신대륙에 이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나라 아니 그 신념과 신조에 따라 세운 나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아주 중요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런 전쟁의 참혹한 전장에 모여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전쟁터의 일부를 이 나라의 무궁한 존속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위한
최후의 안식처로 바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은 전적으로 옳은 일이요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더 큰 뜻에서 본다면 이 땅을 봉헌할 수 있는 이는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땅을 신성하게 할 수 없으며
우리는 이 땅을 신에게 바칠 수 없습니다
이 땅을 신성하게 만든 이는 살았거나 죽었거나 이곳에서 싸운 용사들이며
우리의 미약한 힘으로는 무엇을 덜어내거나 보탤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여기서 하는 말을 거의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을테지만
우리 용사들이 이곳에서 한 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여기서 싸운 그들이 지금까지 숭고하게 추진해왔지만
완성하지 못한 과업을 위해 살아있는 우리들이 몸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과업
즉 명예로운 전사자가 최후까지 온 힘을 다해 싸운 대의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여기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고
하나님의 가호 아래 이 나라를 다시 자유의 나라로 탄생시키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가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더욱 헌신해야 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1863년 11월 19일 펜실베니아 주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헌납일의 연설자인 링컨은
3분 남짓 동안 272 단어로 다섯차례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것은 현대사에서도 가장 위대하고 숭고한 연설로 꼽힌다
게티즈버그전투는 남북전쟁(1861-1865)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서
북부에서 8만8천명 남부에서 7만 5천명이 3일간에 걸쳐 싸운 결과
북부군이 승리했다
링컨의 연설은 게티즈버그 전투가 끝난지 4개월 후에 있었다
( 이순신장군은 노량대첩에서 전사...... 1598년 11월 19일이다)
정직함
링컨은 스무 살 때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루는 물건을 팔고 돈을 세어 보니 3센트가 더 남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물건을 사고 8달러 3센트를 지불하고 간 부인의 것이었다
링컨은 곧 문을 닫고 부인이 사는 집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부인을 만나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3센트를 더 받았으니 도로 받으십시오.> 하고
돌려주었다
또 어느 날은 어떤 부인에게 茶를 팔면서 분량을 조금 덜 준 것이 생각나서
20리나 되는 길을 달려가서 부족한 분량을 갖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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