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철도

2015. 5. 30. 10:54물류와 유통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유라시아 철도 빨리 잇자, 北경제도 살아난다

  • 강동철 기자
  • 입력 : 2015.05.22 03:04

    -니어재단 좌담회
    "국제 컨소시엄 만들면 가능"

    한·미·중·러의 전문가들은 20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북한 경제가 유라시아 철도 연결과 산업 재배치 등이 이뤄지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어재단'이 이날 콘퍼런스에서 '북한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알렉산더 제빈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한국센터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동북아 철도 연결을 통한 (경제적) 수익성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만약 대륙 간 철도(유라시아 철도)가 북한을 관통해 연결된다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게 클 것"이라고 했다.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한 한·중·러 전문가들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한 경제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한 한·중·러 전문가들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한 경제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연 서울대 교수, 정지융 중국 푸단대 한국센터 주임,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니콜라스 에버슈타트 미국 기업연구소(AEI) 선임 연구원, 알렉산더 제빈 극동연구소 한국연구센터 원장. /오종찬 기자
    사회를 맡은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북·중·러·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북한을 공동 개발하면 좋을 것"이라며 "국제 조약을 통해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고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융 푸단대 한국센터 주임은 "경제 분야만 다루는 6자회담을 추진해볼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에버슈타트 미국 기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 정부의 신뢰성이 개선되지 않는 한 어떠한 보험회사도 북한을 관통해 지나가는 화물·사람에 대한 보험을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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