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9. 09:59ㆍ통일,민족
우리의 소원
〈우리의 소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인 1947년에 서울에서 발표된 노래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불린다.
개요[편집]
일제 강점기에 여러 문예 분야에서 활동하여 '천재 예술인'으로 불린 안석주가 가사를 썼고, 안석주의 아들이며 당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던 작곡가 안병원이 곡을 붙였다. 본래 한국방송의 삼일절 특집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으로 발표된 곡이었다. 이노래가 발표되었던 1947년 3월 1일에 좌우익 세력간 충돌이 일어났었다.
처음 발표될 때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 / 꿈에도 소원은 독립'이라는 가사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남북의 분단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교과서에 노래가 실릴 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가사가 바뀌었다. 꿈에서까지 통일을 그리면서 빨리 통일이 오라고 열망한다는 내용이다.
본래 남한에서만 불리던 이 노래는 1989년 임수경이 북조선을 방문해 부른 이후 널리 퍼져, 남북에서 모두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남한에서 '이 정성 다해서 통일 / 통일을 이루자'는 2절 부분을 북조선에서는 '이 목숨 다바쳐 통일 / 통일을 이루자'라고 불러, 남북의 가사가 약간 다르다.
2000년 남북 정상 회담 때 양 정상인 김대중과 김정일이 6·15 남북 공동선언에 서명한 후 수행원들과 손을 잡고 함께 부르는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2000년 5월 서울에서 열린 평양어린이예술단 공연에서도 예술단은 마지막 순서를 통해 이 노래를 불렀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소에도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는 연유로, 2009년 8월 23일에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중 조가(弔歌) 중 하나로 연주되기도 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작곡자 안병원이 직접 쓴 악보와 가사를 새긴 노래비가 건립되어 있다.[1]
참고자료[편집]
- 방학진 (2005년 12월 15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작사한 안석주 - 식민지 지식인의 나약함이여”. 우리힘. 2008년 3월 5일에 확인함.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
- “남북 국민가요 된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신문. 2001년 9월 26일. 8면쪽. 2008년 6월 8일에 확인함.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
주석[편집]
- 이동 ↑ “전국의 노래비를 찾아서 - 우리의 소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보. 2007년 1월 1일. 35쪽쪽. 2008년 5월 30일에 확인함.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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