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5. 09:39ㆍ경영과 경제
세계 증시 시총 66조 달러, 한국 1조2595억 달러 세계 14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올 상반기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66조 달러(한화 약 7경4976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1조2595억 달러(한화 약 1430조원)로 세계 14위 규모였다.
세계거래소연맹(WFE)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6조3000억 달러라고 한국거래소(KRX)가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67조1000억 달러보다 1.3% 감소한 수치다.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줄었지만 한국거래소 상장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3% 증가해 1조2595억 달러가 됐다. 이로써 한국의 시총 규모는 세게 14위로 지난해 말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NYSE) 시가총액이 18조7112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NYSE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5.2% 증가했다. 시가총액 규모 상위 20위권 국가 가운데 이번 조사 기간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준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ohannesburg Stock Exchange, JSE) 였다. JSE의 상승률은 35.50% 였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값 회복세에 힘입어 브라질거래소(BM & FBOVESPA) 시가총액 역시 35.4% 급증했다.
반면에 아시아와 유럽 국가의 주요 증시 시가총액은 대폭 줄었다. 상하이(Shanghai Stock Exchange)는 -17%, 선전(Shenzhen Stock Exchange)은 -12.3%, 홍콩(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은 -6.7%, 일본(Japan Exchange Group)은 -4.3%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럽권에서는 독일(Deutsche Boerse·-10.3%)과 영국(London SE Group·-10.3%) 증시의 시총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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