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한반도는 위기다. 폐쇄적인 북한에 가로막혀 외딴섬으로 전락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 같은 강대국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접점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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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들은 모스크바행 시베리아횡단열차(TSR)가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그것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표지석의 숫자는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의 총연장 길이 9288㎞를 의미한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한반도의 반도성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오디세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