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3 10:52 | 수정 : 2017.03.23 15:59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703/23/2017032301101_0.jpg)
세월호 인양시기에 맞춰 떠오른'세월호 구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 국회의원과 연예인들까지 해당 사진을 SNS 상에서 공유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손태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도 아는건가…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며 세월호의 성공적인 인양을 빌었다.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리본구름-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씨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구름 사진과 함께 “인양…하늘에…”라는 글을 남겼다.
은수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구름 사진을 보고 “하늘도 같은 마음이었나봐요”라는 글을 남겼다.
![](http://iwmedia.dl.cdn.cloudn.co.kr/PID0149/log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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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진 속 구름은 참사 3년 만 본격적인 세월호의 선체 인양이 시작된 날에 나타났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이 있는거 같기도하다"(in25****), "눈물이 난다"(swee****), "왜 이제서야 인양을. 속상합니다"(dbwl****), "결코 우연이 아니라 믿는다"(hell****), "울컥한다"(bree****)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시험인양을 시작으로 오후 8시50분 본격적인 세월호 선체 인양을 시작했다. 이
세월호 침몰 1073일 만에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 가량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까지 인양한 선체를 잭킹바지에 고정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