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의 흉상이 울산 남구 장생포에
2011. 5. 13. 18:59ㆍ자연과 과학
‘한국계 귀신고래’ 명명자 흉상 세운다
입력 : 2011-05-12 22:17:46ㅣ수정 : 2011-05-12 22:17:47
![](http://img.khan.co.kr/news/2011/05/12/20110513.01200163000004.01M.jpg)
앤드루스는 1912년 장생포를 방문해 1년간 생활했다. 또 그는 세계 80여종의 고래 중 유일하게 ‘한국’이란 이름을 귀신고래에 붙였다. 앤드루스는 동해에서 ‘악마 물고기(Devil’s Fish)’를 추적하던 중 발견한 덩치 큰 회색고래를 ‘한국계 귀신고래(Korean Gray Whale)’로 명명했고, 이에 대한 논문을 썼다.
귀신고래는 몸길이가 14~15m이고 무게는 수컷은 최고 35t, 암컷은 16t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안의 바위틈을 따라 귀신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해서 귀신고래로 통한다. 귀신고래는 77년 1월3일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서 발견된 뒤 아직 국내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울산 남구는 앤드루스가 장생포에 온 지 100주년이 된 올해 높이 1.8m의 흉상을 세워 기념하기로 했다. 흉상 제막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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