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평양사무소 추진

2015. 5. 19. 07:33물류와 유통

전경련, 평양사무소 추진…"남북 경제 상생에도 도움"

[JTBC] 입력 2015.05.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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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평양에 사무소를 여는 것을 추진합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에서 민간 주도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돕고, 우리 기업들도 성장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겁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경련은 지난해 8월 통일경제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2010년 5.24 대북 제재 이후 꽉 막힌 남북 간 경제 협력의 물꼬를 틀 해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로 나온 게 평양사무소 개설 계획입니다.

[엄치성/전경련 국제본부장 : 북한경제의 개발을 위해서는 전경련 평양사무소도 한 번 설치를 검토해봐야 하지 않느냐.]

전경련의 평양사무소를 통한 경협 방안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북한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을 통해 북한 스스로 경제개발을 하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또, 남북한 철도 연결 등을 통해 북한이 참여하는 동북아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산악지형을 활용한 친환경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전경련은 북한 당국과의 접촉점을 찾기 위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조성한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 방문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해놓은 상황입니다.

평양사무소 개설은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조봉현/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민간경제 협력을 통해 남북한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내고 이를 위해 민간차원에서 경제협력사무소가 필요(하다.)]

전경련의 평양사무소 추진이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경제의 상생으로 이어질 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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