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사회(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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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버팀목
"날 믿어준 단 한 사람" 그가 이춘재로 지낸 '32년' 버틴 힘 정경훈 기자 입력 2020.12.18. 04:45 댓글 51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윤성여씨(53)는 경기 화성 소재 농기구 수리 센터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시민이었다. 센터 직원은 윤씨까지 3명이었고 마을 농민들의 경운기 등을 고쳐주는 일을 했다. 1988년 9월 16일 화성시 태안읍 가정집에서 중학생인 박모양(13)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범인을 찾던 경찰은 1989년부터 윤씨 직장을 오가기 시작했다. 윤씨의 낮은 학력 등이 의심의 근거였던 것으로 보인다. ━ "저녁 먹는데 수갑 채워가…" 강압 수사 끝에 허위자백 ━ (수원=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
2020.12.18 -
동북아 연대
서구를 향한 '욕망', 동북아 연대는 어떻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동북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박해남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 기사입력 2020.11.22. 13:32:09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URL복사 항저우에 가면 108미터 높이의 에펠탑을 볼 수 있다. 이 에펠탑은 19세기 중후반 파리 시장 오스만(Georges-Eugène Haussmann)의 도시 개조 사업으로 만들어진 경관을 복제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한 부동산 회사가 파리의 경관을 그대로 모방하여 신도시의 한 구역을 만든 것이다. 서구 도시들의 경관을 그대로 모방한 신도시의 풍경이 관찰되는 중국의 도시들은 한두 곳이 아니다. 텐진에는 이탈리아의 베니스가 있고, 후이저우에는 오스트리아의 할슈타..
2020.11.23 -
통독 30년
통일 산고 25년 만에 끝나…안정되고 윤택한 새 독일 탄생 [중앙선데이] 입력 2020.09.26 00:20 | 705호 15면 지면보기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4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독일 통일의 날인 1990년 10월 3일 베를린 제국의회 의사당 앞에서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사진 독일연방정부문서보관소] 돌이켜 보면 거의 믿기 어려운 듯한 일이었다. 40년 동안 동과 서로 분단돼 있던 독일은 1989년 11월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이듬해 10월에 이르는 그 짧은 시간 안에 통일을 이루어 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그 누구도 이러한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다. 90년 10월..
2020.10.03 -
이용수 선생의 발언과 정의연: 넘어서야 할 것과 거리를 두어야 할 것
이용수 선생의 발언과 정의연: 넘어서야 할 것과 거리를 두어야 할 것 피해자 민족주의를 넘어서…양쪽의 소리에 경청하며 충돌하고 어긋나는 지점 살펴야 할 때 기자명 조민아 승인 2020.05.26 14:41 SNS 기사보내기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바로가기 메일보내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뒤로멈춤앞으로 외부 기고는 <뉴스앤조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스위스의 사회문화학자 울리히 슈미트(Ulrich Schmid)에 따르면, 홀로코스트 담론을 통해 형성된 유럽 각국 민족주의 이념에는 "승리가 아닌 패배가, 자기 긍정이 충만한 영웅 서사가 아닌 비극..
2020.05.27 -
코로나 이후 트랜드
하버드 교수가 전망한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트렌드 3가지 뉴스1 입력 2020-05-14 07:14수정 2020-05-14 07:1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경제는 Δ정부 역할 확대 Δ초세계화(hyper-globalism) 퇴보 Δ경제 성장률 둔화라는 3가지 추세가 수년 간 형성될 것이라고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가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로드릭 교수는 이날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게재한 ‘포스트 팬데믹 세계를 최대로 활용하기(Making the Best of a Post-Pandemic World)’란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집단행동 문제 앞에서 ..
2020.05.21 -
강준만, 한류
[강준만 칼럼] 한류, 코로나, 그리고 정치 등록 :2020-04-12 16:28수정 :2020-04-13 09:27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 스크랩 프린트 크게 작게 우리 정치도 이런 자세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실망스럽고 분노할 만한 일들이 너무 많지만, 제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반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섞인 심..
2020.05.17